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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 스타벅스 매장음악이 너무나도 좋다.

 

 난 공부를 할 때, 업무로 시간을 보낼 때 주로 스타벅스에 방문한다. 방문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단연 음악이다. 음악은 매장분위기를 지배하고 리드한다. 예를 들면, bpm이 빠르거나 빠른 비트의 신나는 최신 가요 등을 매장음악으로 사용하는 카페는 매우 시끌벅적한 경향이 있다. 내가 '탐앤탐스'와 '이디야'를 가지않는 이유다. 탐앤탐스와 이디야에는 시끄러운 고객들이 몰리게 되어 있다.


 결국 매장의 음악이 다른 건 타겟으로 하는 고객층이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탐앤탐스 본사에 연락을 해서 매장 음악이 왜 이렇게 선정됐는지 알수 있냐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에 따른 답변은 이랬다.


해당 지역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연령대를 기준으로 선정된 음악들입니다.


 비슷한 원리로 맥도날드와 KFC 같은 패스트푸드 매장을 살펴보면 어떨까? 패스트 푸드점 답게 "빨리 먹고 나가세요" 철학이 잘 담겨 있는 음악들을 재생한다. 공부하기에 평안하고 적합한 매장 분위기가 될 수 없는 절대적 이유다. 물론 패스트푸드 경영진들은 이 사실을 알고 전략적으로 이용하고 있을 것이고, 그걸 바랄 것이다. 회전율이 빠르면 빠를 수록 좋으니까.


 실제로 스타벅스를 이용해 보면 알겠지만, 시끄러운 고객들이 거의 없다. 신나게 수다를 떨고 싶은 장소를 몰색할 때 스타벅스를 가면 왠지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트북으로 공부 및 업무를 보거나, 책을 읽고 있고 매장 노래는 재즈풍의 감미롭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나와 같이 잔잔하면서도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는 스타벅스만한 곳이 없는 이유다. 어떤 카페를 가도 5시간 이상 앉아있는 건 참 힘들지만,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정말 편안하고 아늑하다.

 




#2 스타벅스의 매장 음악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스타벅스 음악은 CD로 각 매장에 전달이 된다. 점원들도 그 CD에 노래들이 들어가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결국 본사를 직접 설득해 정보를 알아내거나 (이건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부분이기에) 직접 노래찾기기능으로 찾을 수밖에 없다.


 음악검색으로 오늘 알아낼 수 있었던 노래는 2가지다. 모든 음악에 대해 음악검색을 하지 않은 이유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장음악이 나오는 스피커는 꽤나 높은 위치에 설치되어 있다. 앉은 자리에서 손을 높게 들어도 닿지 않는다. 원활한 음악검색을 위해선 책상을 밟고 올라가 손을 높게 뻗어야 하는데... 그건 좀 많이 그렇다.


 여차저차해서 오늘 맘에드는 곡 2곡을 알아낼 수 있었다. 항상 스타벅스에 올 때마다 정말 좋다고 생각한 노래 2곡이다. 하단에 곡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및 유튜브 링크를 첨부했다.


Artist Name - Music Name


 Spring Carnivore - Name On A Matchbook

https://youtu.be/ICTqhHGnu5o





Portishead - Glory Box

https://youtu.be/4qQyUi4zfDs







#3 스타벅스 매장음악 리스트 찾기 프로젝트

 

 새로 스타벅스 매장 음악을 알게될 때마다 댓글에 첨부하는 식으로 덧붙이고자 한다. 게시물을 매번 수정하는 건 번거로운 일이다.


/* 혹시 스타벅스를 사랑하고 스타벅스의 매장 음악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함께 댓글로 참여해주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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