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의 정석 3rd Edition 강의 및 교재 평가

* 현재 공부 진행 현황 및 교재와 강의에 대한 중간 평가

/* 교재에 대한 링크도 함께 첨부되어 있습니다. */

#1 공부 현황 및 교재 장점

 전과 후 첫 학기가 폭풍처럼 지나가고 고요한 방학이 찾아왔다. 고요하지만, 상당히 깊은 바다 한 가운데 서 있는 것만 같다. 조금이라도 공부를 안 하면 실력과 감이 크게 떨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첫 학기였지만 21학점을 수강하고 평점 4.35로 마무리 했다는 뿌듯함을 잠시 뒤로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

 현재 운영체제, 컴퓨터 구조도 따로 공부하고 있는 상태에서 Java 또한 공부하고 있다. 2학기 때 Java를 주구장창 다룰 예정이기에 미리 해두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개발자로서 이 언어는 필수라고 판단하여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남궁성 저자의 자바의 정석 3rd Edition을 교재로 택했는데, 이유는 체계적으로 기본부터 깊이 있는 공부까지 쭈욱 살펴볼 수 있다는 주변 지인의 추천이 그 이유다. 실제로 학습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참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기존에 C를 공부하면서 소홀히 했던 부분을 깊이 있게 보충할 수 있었다. (실수가 메모리에 저장될 때 어떻게 저장이 되는지, 정수를 저장하는 방식과는 왜 다른지 등)

Java의 정석 국내도서 저자 : 남궁성 출판 : 도우출판 2016.01.28 상세보기

 이 책은 두 권으로 분권되어 있고 연습문제의 경우 pdf로 제공이 되고 있다. (pdf로 따로 제공되는 이유는 400페이지 이상 되는 연습문제까지 수록해 버리면, 교재가 너무 두꺼워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두 권의 책으로 분권되어 있어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현재 두 권의 분권된 책 중 첫 번째 책의 3/4 정도를 학습했다. 학습 기간은 일주일, 하루에 약 2시간 정도씩 투자했는데 이렇게 빠르게 진도를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에 C와 C++을 어느 정도 학습했기 때문이다. C를 하면서 기본적인 컴퓨터 구조,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C++을 통해 객체지향개념을 다뤄봤으니 공부하기가 한층 수월했다.

#2 교재 및 학습자료에 대한 아쉬운 점

 저자가 친절하게도 인터넷 강의까지 손수 제작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강의 부분이 많이 아쉽다. 저자의 인터넷 강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목소리와 말투가 여타 다른 강사분들과는 많이 아쉽다. 목소리가 매우 저음이라는 점, 그리고 발음이 살짝 어눌하다는 점이 그렇다.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강의를 미리 맛보는 것도 괜찮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1IsspG2U_SYK8tZoRsyvfg

 따라서 인터넷 강의를 기대하며 이 교재를 사는 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책에 있는 설명 하나만큼은 정말 뛰어나다고 평하고 싶다. 한 마디로 강의 쿼릴티는 낮지만, 책의 설명은 정말 세세하고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

#3 Java 전에 했던 공부 및 교재에 대한 추천 (C언어)

 C를 공부할 때 '최호성' 강사를 처음 접했는데, 강의도 교재도 퀄리티가 둘 다 최상이다. 강의 퀄리티가 좋다는 건, 유머를 잘 한다거나 목소리가 달달하거나 하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대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고급진 지식들을 많이 다루기 때문이다.

 혹시나 C를 시작할 마음이 있다면 최호성 강사의 교재를 적극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덕분에 이번학기 C와 관련된 수업은 모두 A+를 받을 수 있었다. C의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최호성 강사를 추천한다. 아래에 무료 유튜브 강의링크와 교재링크를 첨부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dGTtaI-ERLjzZNLuBj3X6A

독하게 시작하는 C 프로그래밍 국내도서 저자 : 최호성 출판 : 루비페이퍼 2015.06.25 상세보기

 최호성 강사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여러 개의 섹션 중 독하게 시작하는 C프로그래밍 강좌를 수강하면 된다. 무료 강의이니 교재를 사지 않아도 공부가 가능하다. 

 나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을 누군가에게 나름의 가이드라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그리 탐탁치 않은 코드를 작성했음에도 공유하는 이유는 처음 접하거나 수준 높은 과제를 눈 앞에 둔 막막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 앞으로의 포스팅 방향

#1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내용 위주

 단순한 문법설명은 지양하려 한다.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이고, 조금만 찾아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굳이 내가 포스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상당히 주관적임에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위주로 포스팅할 계획이다. 첫 번째 포스팅은 'JVM의 메모리구조'가 될 예정이다. 문법 보다 오히려, Java Virtual Machine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구조인지를 아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전제되어 있지 않으면 수박 겉핡기식 공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